충북도는 9일 단양군청에서 충북도-단양군-동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단양역 일원 폐철도 구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동부건설㈜ 윤진오 사장, ㈜동명기술공단 신완수 대표이사, ㈜나무피엠앤씨 조기훈 대표이사, ㈜팝스라인 김영덕 대표이사, ㈜더챌린지 이원재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협약했다.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은 단양역~심곡터널 구간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트램 및 어드벤처 돔, 짚코스터 등 체험형 관광레저시설과 호텔 등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8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단양호반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주요 사업”이라며 “단양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에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을 발판으로 이제는 바다가 아닌 호수가 관광의 중심으로 충북이 가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