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배기룡 상무이사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배 본부장은 의약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며, 의약사업개발부문장을 겸직한다.
배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웅제약, 한독약품, GSK코리아 등을 거쳤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배 본부장은 2017년 광동제약 입사 후 신사업TF를 이끌며 국내외 바이오벤쳐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의약사업전략부문장을 역임,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최근에는 모더나와의 업무제휴 협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전적인 과업을 수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광동제약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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