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9일 "올해 무공해차 보급 촉진과 대기환경 개선을 4900대의 전기·수소차 구매자에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이날 신 시장은 "전기·수소차 지원을 위해 국비 357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201억원 등 모두 5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차종별 지원 대수와 대당 보조금 지원액은 전기승용차 4040대(최대 1030만원), 전기화물차 238대(최대 1890만원), 전기 버스 100대(최대 1억1200만원), 전기이륜차 300대(미정) 등이라고 귀띔한다.
또 수소 승용차 220대는 대당 3500만원, 수소 버스 2대는 대당 3억원을 각각 정액 지원하되,전기승용차를 구매해 영업용 택시로 사용하면 6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게 신 시장의 의지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신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현재 3800대인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1만3000대로, 1곳인 수소차 충전소를 3곳(한 곳당 충전기 1대)으로 각각 늘려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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