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시장 철거 공사 시작...명품시장 재건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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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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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1일까지 철거 후 300억원 1.5만㎡ 규모 명품시장 재탄생

크레인을 이용한 영덕시장 철거 현장. [사진=영덕군]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이 이달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
 
경북 영덕군은 시장현대화사업 133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을 위한 총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만5098㎡(4560평) 규모의 명품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아케이드, 교량 등을 포함해 화재로 전소된 영덕시장 건축물 3004.74㎡를 철거하고 가설 공사, 철거 공사, 폐기물처리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거 공사를 위해 사전 인접지 조사를 완료하고 분진 방진막과 5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해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먼지 발생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사 진행을 항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이종석 단장은 “이번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시장 재건축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새롭게 단장하는 영덕전통시장이 상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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