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만2동에 공영주차장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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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3-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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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만2동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 열어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주차난이 심각했던 수원 우만2동에 차량 17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경기 수원시는 9일 팔달구 아주로27번길 5 현지에서 ‘우만2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만2동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151㎡,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차량 173대, 자전거 70대를 주차할 수 있다. 1층에 장애인, 교통약자, 전기차 전용 주차면이 각각 6면이다. 2021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 완공했다.
 

이재준 시장(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수원시]

우만2동 공영주차장이 있는 아주로(아주대 삼거리와 아주대학교 사이)는 상가가 밀집해있는데,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했다. 우만2동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김영진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주로 상권 어디든 걸어갈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주차장이 건립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상권에 활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른 지역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우만2동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임시운영하고 있다. 주차관제시스템 연계 작업을 마치고, 3월 말부터 정식 운영(유료)할 예정이다.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 열어
경기 수원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돌봄 사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수원시·수원초등학교 다함께 학교돌봄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아이돌봄사업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초등돌봄교실 △경기미래형돌봄교실 △방과 후 마을돌봄 아카데미 △늘봄학교 등 11개 돌봄사업을 각 부처와 협력해 추진한다.
 
수원시에는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343개의 돌봄 기관이 있다. 정원은 8094명이다.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2019년 9월 출범한 지역돌봄협의체는 △지역돌봄 운영계획 심의·자문 △돌봄 시설 간 연계·조정 △관련 기관과 돌봄 공동 수요조사 △돌봄 시설 간 우수사례 발굴·정보 공유 등 역할을 한다.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위원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민간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돌봄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교와 마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방과 후 아동 돌봄 체계를 더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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