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최근 도시가스 요금 36.2%, 전기료 29.5%, 지역 난방비가 34.0%나 올랐다”며 “전북도의 경우 ‘쓰고 남은 예산’인 순세계잉여금이 2017년 1615억원에서 연평균 25.3%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에는 3983억 원에 이른 만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한다면 충분히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의 지역은행인 전북은행이 예대금리차를 통해 최고의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및 금융 약자를 위한 지역 금융의 방향 전환이 절실한 가운데 전북형 지역공공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경기침체와 난방비 급증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도민들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전북은행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연국 도의원 “세계잼버리대회 안전, 빈틈없어야”
장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우리나라 8월은 기후 특성상 가장 더운 여름철”이라며 “타 대회에서도 어느 정도 기후 상태의 어려움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폭염에 대비한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잼버리 개최 예정지의 모기 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 만큼, 개최 이전에 모기 밀도를 낮출 수 있는 방역 계획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방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 의원은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더 많은 예산을 투입을 주장했다.
김관영 지사는 “남은 기간 동안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더욱 협력하여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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