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컨벤션센터 2015년 개관 이래, 연평균 가동률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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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3-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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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실적 분석결과 공개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주요 행사장, 숙박시설 등 운영실적을 공개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기관의 다양한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6,118㎡)로 건립된 세종시 유일의 대규모 전시 및 회의 전문시설이다.

먼저 주요 행사장 연평균 가동률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9년 동안 평균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관 첫해 가동률을 살펴보면, 2015년에 31.9%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66.9%를 기록하며 연평균 22%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0년에는 29.4%로 감소했다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됐던 2022년 하반기에 다시 64.6%로 증가해 각종 행사 개최가 다시 활성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행사 개최 건수는 2015년 478건에서 2019년 803건까지 증가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도 연간 400여 건 이상 꾸준히 행사가 개최되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부속시설인 지원동 숙박시설(23개실)의 경우, 객실 평균 가동률이 2017년 49.9%에서 2022년 67.8%까지 상승해 비교적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주요 행사장 가동률은 2019년 기준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현재의 시설만으로는 앞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에는 기존에 예약된 행사로 인해 시설을 대관하지 못한 경우가 월 30건 이상씩 발생하였으며,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제2집무실 등이 건립되면 회의·전시 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설 증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가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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