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 대응 솔루션으로 융합보안 사업을 확장한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센터 등 시설과 설비의 화재 예방과 대응 분야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지난 9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화재방지 자동화 장비 업체 일선시스템과 IoT 기반 화재 대응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일선시스템의 화재방지 자동화 장비인 ‘퀵 제로 시스템’을 응용한 융합보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선시스템의 퀵 제로 시스템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화재 감시를 수행하고 소화튜브 사용 이력과 고장 여부를 실시간 파악한다. 화재 위협을 감지해 방재실과 소방서 등 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미리 설치된 튜브형 소화장치를 써서 초기 화재 진화를 수행한다. 소화용 약제로 미국 안전·방폭 인증(UL·FM)을 받은 친환경 가스 FM-200을 사용해 진화 후 생산시설을 빠르게 재가동할 수 있게 했다.
SK쉴더스는 작년 독일 스마트팩토리 기업 이바코리아시스템의 운영기술(OT)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써미츠 플랫폼에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일선시스템과 맺은 계약을 통해 화재 대응 솔루션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일선시스템의 화재 대응 솔루션을 OT 보안에 특화된 ‘써미츠 OT’에 적용해 각종 시설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주 SK쉴더스 본부장은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써미츠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