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고분석 결과 봄철(3~4월)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56건으로 그중 기관고장(29건, 51%) 및 표류사고(11건, 19%)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비불량(27건, 48%)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복·침몰 등 2차 사고발생 개연성이 높은 안전사고(기관고장 및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동력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상레저기구 일상안전점검 생활화’등 안전캠페인을 통해 기관고장 표류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통 커뮤니티를 활용한 안전정보 제공과 근거리 자율신고 독려 및 수상레저 주요활동지·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4월 1일부터 30일간 수상레저 주요 안전위해행위(무면허 조종,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종인 경비안전과 해양안전계 과장은 “따뜻한 봄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주기적인 장비점검 및 활동 중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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