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산불진화대원 A씨(64)가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하동과 가까운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 소속으로,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산불 현장 인근인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중턱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A씨는 근처 다른 대원에게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응급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밤사이 최소한 인력을 배치해 산불 확산을 막은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28대와 진화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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