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먹거리 특화 매장 '푸드드림'을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한 '푸드드림2.0'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사당역 인근에 문을 연 1호점 푸드드림ECO(사당본점)는 기존 푸드드림 매장의 경쟁력인 다양한 즉석식품에 친환경 요소를 가미했다.
우선 롯데마트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상품 10종을 편의점 매장에서도 선보이고 일반 푸드드림 매장보다 밀키트 상품 구색을 3배 이상 늘렸다.
여기에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를 비롯한 다양한 비건 상품을 도입하고 단백질 상품 구성을 늘려 별도 코너로 선보인다.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 전용 코너를 마련하고 자판기 형태의 리필 스테이션을 들였다.
이륜차 공유 플랫폼 '무빙'과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설치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도 시행한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고 통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점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근무자 유니폼도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했다. 이 매장은 기존 미니스톱 점포를 통합한 이후 세븐일레븐으로 브랜드를 전환해 만들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푸드드림2.0은 건강과 환경 등 MZ세대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래 가치를 담아 개발한 신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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