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이달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3 자연식품박람회'에서 식물성 지향 간편식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식품박람회는 올해 42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이번에도 네슬레·다논·스타벅스 등 총 3182개 기업이 참가했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총 17번 참가해 현지 바이어·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왔다.
풀무원 미국법인인 풀무원USA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 등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또 식물성 불고기 볶음밥·식물성 두부텐더·식물성 만두 등 풀무원 다양한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풀무원USA는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대체육 등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5년 전사 핵심 목표로 식물성 지향·동물복지 식품 전략을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 주요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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