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2000억 달러가 넘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의 피해와 자금난이 우려된다.
12일 산업권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국내 무역관련 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긴급 지원을 위해 SBV 파산 관련 국내 스타트업의 피해사례 등을 접수받고 있다. 다만 주말 동안 파산 소식이 전해진 터라 아직 구체적인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산업권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은 코로나19 기간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순항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실리콘밸리의 돈줄'로 불렸던 SVB가 파산하면서 더욱 자금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권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수가 1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권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도 주말에 파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직 정확한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있는 스타트업 등이 적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피해가 없더라도 SVB 파산으로 시장이 경색돼 자금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산업권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국내 무역관련 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긴급 지원을 위해 SBV 파산 관련 국내 스타트업의 피해사례 등을 접수받고 있다. 다만 주말 동안 파산 소식이 전해진 터라 아직 구체적인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산업권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은 코로나19 기간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순항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권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도 주말에 파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직 정확한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있는 스타트업 등이 적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피해가 없더라도 SVB 파산으로 시장이 경색돼 자금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