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지난주 자진 사퇴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당장 일주일도 안 남은 한·일 정상회담, 4월 한·미 정상회담, 5월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는 주요 7개국(G7) 일본 히로시마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외순방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참모가 빠진 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김 비서관이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피로 누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외교관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2019년 공직생활을 마친 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역임했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활약했다. 윤 대통령과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사촌' 인연이 있다.
김 전 비서관의 공백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자 인선 등 절차도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김 전 비서관은 휴식을 취한 후 대사급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일본 순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 김성한 안보실장이 브리핑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6~17일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기업 관련 행사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김 비서관이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피로 누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외교관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2019년 공직생활을 마친 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역임했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활약했다. 윤 대통령과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사촌' 인연이 있다.
김 전 비서관의 공백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자 인선 등 절차도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김 전 비서관은 휴식을 취한 후 대사급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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