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사회를 소집,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로이터가 인용한 연준 성명에 따르면 이사회 회의는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열리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연방준비은행들이 부과할 담보대출률 및 재할인율을 주로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할인율은 연준이 상업은행 및 다른 예금취급기관에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한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만큼 정책적으로 무게를 가진 금리는 아니지만, 연준은 FF 금리 변경을 전후로 재할인율도 변경한다. 재할인율은 각 지역 연은이 소관 지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변경을 제안하면 이사회가 이를 결정하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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