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감독의 학교 폭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말 공개와 함께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9~16화)는 12일(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작품이 공개된 지 사흘 만이자 본격 순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직후 총 35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1위로 직행했고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를 넘어 호주(2위), 캐나다(3위), 뉴질랜드(2위), 영국(3위), 미국(3위) 등 자막 비선호 국가들인 영미권 시청자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2위), 독일(3위) 등 유럽 지역에서도 5위권 내로 집계됐다.
이는 작품의 후반부인 나머지 절반 공개 후 사흘 만에 거둔 성과다. 미국에서는 4위에서 3위로, 스웨덴에서는 7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이라 '더 글로리'의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파트 1의 성적을 뛰어넘어서 고무적이다. 작년 12월 30일 공개된 파트 1은 하루 만에 글로벌 9위에 진입했고, 7일 차에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파트 2는 공개 직후 3위에 올랐고, 2위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는 '더 글로리' 파트2의 명대사와 속 시원한 사이다 장면, 인물별 결말 등이 잘 정리돼 인기 게시물이 됐다. 신예은 등 주연들의 아역 배우들은 물론, 송혜교 어머니 역할의 박지아, 에덴빌라 할머니인 손숙, 이도현의 어머니 김정영, 연쇄살인범 이무생, 임지연의 어머니 윤다경 등 조연 배우들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 당일 터져 나온 안길호 감독의 과거 논란은 작품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지난 10일 '더 글로리'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1996년 필리핀 유학 중 친구들과 같이 한인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등장한 것이다. 당초 "기억나지 않는다"던 안 감독은 지난 12일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돼 치밀한 복수를 준비, 십몇 년 만에 가해자들을 철저히 응징하는 이야기다. 작품 흥행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에 불러일으켰지만, 감독 논란이 보이콧 등 반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9~16화)는 12일(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작품이 공개된 지 사흘 만이자 본격 순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직후 총 35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1위로 직행했고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를 넘어 호주(2위), 캐나다(3위), 뉴질랜드(2위), 영국(3위), 미국(3위) 등 자막 비선호 국가들인 영미권 시청자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2위), 독일(3위) 등 유럽 지역에서도 5위권 내로 집계됐다.
이는 작품의 후반부인 나머지 절반 공개 후 사흘 만에 거둔 성과다. 미국에서는 4위에서 3위로, 스웨덴에서는 7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이라 '더 글로리'의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는 '더 글로리' 파트2의 명대사와 속 시원한 사이다 장면, 인물별 결말 등이 잘 정리돼 인기 게시물이 됐다. 신예은 등 주연들의 아역 배우들은 물론, 송혜교 어머니 역할의 박지아, 에덴빌라 할머니인 손숙, 이도현의 어머니 김정영, 연쇄살인범 이무생, 임지연의 어머니 윤다경 등 조연 배우들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 당일 터져 나온 안길호 감독의 과거 논란은 작품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지난 10일 '더 글로리'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1996년 필리핀 유학 중 친구들과 같이 한인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등장한 것이다. 당초 "기억나지 않는다"던 안 감독은 지난 12일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돼 치밀한 복수를 준비, 십몇 년 만에 가해자들을 철저히 응징하는 이야기다. 작품 흥행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에 불러일으켰지만, 감독 논란이 보이콧 등 반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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