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받기’가 시행 1년 만에 국내 경제활동 인구 10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토스뱅크가 14일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수는 298만명으로 총 1억5000만회에 걸쳐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경제활동 인구 수가 29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10명 중 1명꼴로 서비스를 경험한 셈이다. 이들이 지난 1년간 받은 이자는 2670억원 상당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8만9600원을 이자로 지급받았다.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25.4%를 차지하며 서비스 이용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40대(23.9%)와 30대(18.6%)가 그 뒤를 이었다. 50대 역시 15.4%로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11%), 60대(5.5%) 순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금리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연령대와 무관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국민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중심 금융이 고객들 호응 속에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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