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융주의 시가총액이 이틀간 약 4650억 달러(약 606조원)나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 세계 금융 지수(MSCI World Financials Index)와 MSCI 신흥국 금융 지수(MSCI EM Financials Index)에 포함된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시총)은 지난 10일 이후 약 4650억 달러(약 606조원)나 사라졌다.
MSCI 아시아 태평양 금융 지수(MSCI Asia Pacific Financials Index)는 2.7%나 하락하면서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증시에서 8.3%나 밀렸고,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주가는 장중 한때 4.7%나 급락했다. 호주 안츠 그룹 홀딩스는 2.8% 하락했다.
특히 미국 지역 은행들을 모아 놓은 KBW 지역 은행 지수(KBW Regional Banking Index)는 7.7%나 급락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유지에도 불구하고 지모토 홀딩스, 쓰쿠바 은행, 후쿠시마 은행 등 일본 세개 은행의 주가가 지난 3거래일 간 10% 넘게 빠졌다고 지적했다.
MSCI 세계 금융 지수(MSCI World Financials Index)와 MSCI 신흥국 금융 지수(MSCI EM Financials Index)에 포함된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시총)은 지난 10일 이후 약 4650억 달러(약 606조원)나 사라졌다.
MSCI 아시아 태평양 금융 지수(MSCI Asia Pacific Financials Index)는 2.7%나 하락하면서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증시에서 8.3%나 밀렸고,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주가는 장중 한때 4.7%나 급락했다. 호주 안츠 그룹 홀딩스는 2.8% 하락했다.
특히 미국 지역 은행들을 모아 놓은 KBW 지역 은행 지수(KBW Regional Banking Index)는 7.7%나 급락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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