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 활동에는 10개의 재능봉사단체가 참여하였고, 포항제철소 임직원 220명이 주말도 반납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봄을 맞이해 포항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일부 재능봉사단은 봄맞이 재정비 활동에 주력했다. 그 중 문화재돌봄봉사단은 문성리 새마을 발상지를 포함한 세 개의 개소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재 보호에 앞장섰다.
문화재돌봄봉사단원들은 문화재 보호 활동 뿐만 아니라, 수시로 문화 교육을 이수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하며, 포항시 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 고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기’가 우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코딩봉사단원들은 수 개월 간 공부하고 고민해 자체 교재를 개발하였고, 그 결과 학생들은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제작 자체교재’를 통해 코딩 수업을 받는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요즘 코딩은 필수 과목 중 하나인데, 그동안 혼자서 공부하기가 막막했었다”며, “자체 제작된 특별한 교재로 주기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봉사단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단순 봉사 활동을 넘어,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배움을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포스코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봉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봉사 활동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의 재능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한 맞춤형 봉사 활동으로, 참가자의 자부심과 수혜자의 만족도를 증진 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봉사단 스스로의 역량도 키우고, 그 역량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자매마을나눔활동, 1%나눔재단 등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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