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최대 반전..."'ㅇ' 들어간 사람 피하라"던 박연진 母 이름이 '홍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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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3-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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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글로리 캡처]

“이름에 ‘ㅇ’ 들어가는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1’에서 보살의 말을 맹신하는 박연진(임지연)의 엄마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박연진의 친구 중 전재준을 제외하고 손명오(김건우), 최혜정(차주영), 이사라(김희어라) 이름에는 ‘ㅇ’이 포함됐다. 박연진이 괴롭힌 문동은(송혜교)을 포함해 심지어 남편 하도영(정성일)과 딸 하예솔(오지율) 이름에도 들어간다. 그밖에도 등장인물 이름에 거의 ‘ㅇ’이 포함된다.
 
반전은 파트2에서 공개됐다. 박연진 엄마의 이름은 ‘홍영애(윤다경)’로 등장인물 중 가장 많은 ‘ㅇ’자가 들어간 것. 결국 박연진에게 가장 살이 된 인물은 이를 충고했던 엄마 홍영애였다.
 
극 중 홍영애는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미련 없이 딸을 버린다. 이를 알게 된 박연진은 “엄마가 어떻게 나한테 그래”라며 절규한다. 

한편, 15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2'는 14일 기준 794점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TOP 1위에 올랐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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