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도 다소 진정되며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94억원, 7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9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6%)를 제외하고 기계(3.21%), 운수장비(2.86%), 의료정밀(2.61%) 통신업(1.81%), 제조업(1.56%) 등 대부분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0.17%), SK하이닉스(-2.47%)를 제외한 기아(4.33%), POSCO홀딩스(3.32%), LG에너지솔루션(3.10%), 현대모비스(2.5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614억원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1% 넘게 반등했다"며 "2월 미국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SVB 사태도 진정돼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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