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축제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문경 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지역의 공연팀들과 최정상급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찻사발이 지닌 생활자기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담아 새롭게·멋있게·재밌는 축제로 관람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관람객의 건강과 위생을 축제기간 내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으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 찻사발이 생활도자기로의 전환점을 맞게 될 이번 축제는 축제 상품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생활도자기로 훌륭하게 쓰이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23 문경찻사발축제는 코로나19의 역경을 버텨내고 일상을 회복중인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가 될 것이며, 축제 추진위원회와 함께 풍성한 내용으로 보다 안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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