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래 먹거리 '첨단 모빌리티' 기술, 세제혜택 줘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3-03-16 1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향후 자동차 산업 패권은 친환경 시장서 누가 우위 점하냐로 결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김태년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전시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해 "미래에 핵심적 먹거리가 될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도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해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 전기차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서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의 세제 지원을 논의하는 상황이다. 이어 민주당은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 등에도 세제지원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며칠 전 국회에서 본 자료에 의하면 전기차 보급이 예측치보다 훨씬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문제는 전기차 보급에 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향후 자동차 산업의 패권은 친환경 시장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냐로 결판이 날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발전은 차 자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편하게 사용하냐, 그중에서도 충전 인프라가 얼마나 잘 구축되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기차와 관련된 국가정책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대전환해 나가는 것으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전기차 강국으로 거듭나게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