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질환 분야 등 상대적으로 의료비용이 높은 분야에서 비농업인에 비해 유병률이 높은 점에 착안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총 18개 시·군이 선정됐는데, 진안군만이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낮은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검진형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시·군은 기존 유형인 병원검진형으로 추진된다.
이에 검진대상자로 선정된 만 51~71세 여성농업인은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진은 진안군의료원에서 검진버스를 이용해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하며, 올 상반기 중 읍·면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진안교육행정협의회 본격 가동
진안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협력 협약에 따른 교육협력 행정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진안군과 진안교육지원청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진안 산림특성화학교 개설, 고등학교 기숙사 급식비 지원 확대에 관한 사항, 농촌유학 활성화(안),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학령기 인구 감소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수 확보를 위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해 교육분야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작은 학교 살리기, 농촌유학 활성화 등 진안군과 진안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유농업 전문인력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진안군은 오는 24일까지 ‘치유농업 전문인력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농가 신청을 받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치유농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치유농업사 2급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수강료를 지원한다.
교육지원비는 120만원이며, 교육 이수자에게 직접 지급된다.
우선지원 대상자는 치유농장 및 농촌체험농장 운영자, 사업자등록증 업종이 체험관련 등록된 사업장이다.
군은 신청자 중 프로그램 운영실적, 농장 기반 등을 평가한 뒤 희망 적격자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추천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전주기전대학)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교육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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