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전기구동 핸들러 및 자주식 크레인 제품에 대한 10억 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미국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김제시 무역 사절단(단장 정성주 김제시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적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에서 참가,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HR E&I은 30여년 역사의 국내 선도적인 특장 기업으로, 고소 작업차·크레인·고가 사다리차를 내수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미래 저소음 친환경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는 미니 전기 굴착기, 자주식 전기 크레인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HR E&I은 이번 본 계약 및 협약을 통해 북미시장 판매망 구축과 생산 확대를 통하여 점차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장현 대표이사는 “특장 분야의 친환경,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IT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네덜란드에 유럽 물류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 대표적 향토기업인 HR E&I 그리고 미국 MEC사와 함께 상호협력하에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김제시는 금번 업무협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시장이 이끄는 사절단은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지난 13일에는 새만금 신항 개발과 관련해 LA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롱비치 항만공사를 방문해 친환경 운영정책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