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장기간 중단됐던 한일 안보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고 경제안보 협의체를 새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해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언급하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대응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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