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은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15번 홀), 버디 3개(6·7·13번 홀), 보기 2개(9·16번 홀)로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이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뉜다. 개인전에서는 순위표 맨 윗줄에 오른 남아공의 니콜 가르시아(5언더파 67타)와 2타 차 공동 7위다.
대니엘 강은 팀 강의 주장이다. 팀 강(킴 메트로, 카르멘 알론소, 아마추어 스티븐 구디어 등)은 이날 공동 14위(11언더파 133타)에 위치했다. 팀전 선두인 팀 영(16언더파 128타)과는 5타 차다.
이 대회의 독특한 점이다. 엘리트 아마추어가 아닌 일반인이 아마추어로 참가한다. 아마추어 26명이 때린 총 타수는 2422타다. 평균은 93타가 된다. 가장 많이 친 아마추어는 79오버파 151타를 적은 삐에르 루지 시기스몬디다.
한편 네덜란드의 앤 반 담이 이끄는 팀 반 담에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회 유일한 한국 국적자가 있다. 바로 아마추어 김조은이다. 김조은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팀 동료이자, 프로골퍼인 릴리 메이 험프리스(7오버파 79타)보다 좋은 성적으로 팀 반 담의 11위 안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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