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올 상반기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담당 기관으로 휴넷·멀티캠퍼스·멋쟁이사자처럼·나우코딩랩스 등 2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수업은 자바·파이썬·메타버스 등 77개 과목이다. 이로써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35개 기관 215개 과정으로 늘었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노동자의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딩·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에 대한 초‧중급 훈련을 민간 기관에서 제공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3·4학년과 구직자, 재직자 등이 수강 대상이다. 고용센터나 직업훈련포털 누리집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뒤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 원격훈련 방식으로 이뤄져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코드 리뷰나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이제는 디지털 기초역량 확보가 필수"라며 "코딩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과정을 경제적 부담 없이 원격훈련으로 제공하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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