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日 반도체 부품 수출 규체 해제 소식에 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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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3-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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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일본이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4.94%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가 해제된다는 발표가 나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2019년 7월에 도입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칭, 세정 작업에 사용하는 불화수소, 메모리나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의 수출 규제 해제를 발표했다. 또 한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분쟁 해결 절차를 취하할 예정이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활한 소재 수급이 가능해지고 소재 국산화 관련 연구개발(R&D) 비용 및 인력 투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메이커에게는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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