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동 첫 일정 소화하며 본격 연구활동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3-17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최근 첫 일정을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안산맞춤 연구소와 인구정책 연구모임,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각각 간담회와 현장활동을 실시했으며,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도 조만간 첫 간담회를 열어 활동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앞서 이들 4개 연구단체는 지난달 열린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시 위탁사무, 인구, 다문화 정책, 조례정비 등의 연구과제와 활동 계획을 공개하면서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먼저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맞춤 연구소’가 안산시 기획예산과 측으로부터 부서 입장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 사무 위탁 제도의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인 안산맞춤 연구소에는 현옥순 대표 의원과 이진분 박은경 이대구 김유숙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시 위탁 사무 규정의 미비점과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 점검해 행정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 인구감소 실태 점검과 대응방안 모색을 연구과제로 내세운 ‘인구정책 연구모임’이 안산시 청년정책관과 여성가족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연구단체 소속 최찬규 대표 의원 등은 단체 구성 배경과 연구 목적에 대해 설명한 뒤, 참석한 시 관계자들부터 지역 인구 현황 및 추세, 관련된 정책 효과 등에 관한 보고를 듣고 연구단체의 과제 심화를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다문화를 품은 안산’도 이날 저녁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를 찾아 현장활동도 벌였다. 

황은화 대표 의원 등이 속한 이 연구단체는 상호문화도시로서 안산의 특성에 맞는 다문화 정책 발굴이 연구 목표로, 이번 활동에서 안산의 대표적 다문화 거리인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대한 조사와 상인 면담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운영 개선점을 찾는 데에 주력했다.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의 경우는 오는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연구과제의 중점 방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진숙 대표 의원 등올 구성된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은 앞으로 안산시 조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분석으로 자치법규 현실화 및 우수 조례 입안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한편, 활동에 들어간 이들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단체들은 매달 간담회와 전문가 교육, 토론회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연구과제 심화에 나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