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17일 복합적인 해양사고 발생대비 상황대응태세 구축, 사고 대응 절차 숙지 등 사건·사고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화물선과 어선 간 충돌 후 전복되는 상황을 가장해 통신(재난안전통신망) 및 시스템(통합상황관리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구조본부 가동 등 훈련 참가 세력은 상황 대응 훈련을 진행했고 대응종료 후 훈련 세력 간 역할 및 임무 숙지 등 개선 및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선박 간 충돌사고 인한 인적, 물적 피해 발생을 방지하고 6대 해양사고(충돌·침몰·좌초·침수·전복·화재 등) 중심으로 복합 상황을 부여, 지역 특성화 훈련과 함께 그 대응 방안을 논의해 원활한 사건·사고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엄재호 기획운영과 교육훈련계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사항 등을 분석하며 심도깊게 논의했다”면서 “재난 대비·대응 역량을 키워 국민들이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는 동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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