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캠프롱 부지 조기개방구역에 대해 국방부와 사용 협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은 33만4897㎡ 부지에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미술관, 박물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문화시설과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기개방구역은 전체면적 중 18만3598㎡이며, 오는 5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조기개방구역 사용 협의는 원주시의 지속적인 협의 노력과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낸 결실이다.
특히, 국방부는 시에서 요청한 지역 및 오염도가 경미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추진, 지난 1월 조기개방구역에 대한 정화사업을 완료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에게 환원함으로써 북부권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20일부터 개시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누리버스와 부름버스(수요응답형버스) 등 총 13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 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공영버스 내부에 부착된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통신 3사 서비스가 불가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촌 마을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 및 귀촌인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홍창희 정보통신과장은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은 스마트도시 구현은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이용격차 해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다가오는 초고령 시대에 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관광지,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1000여 곳에서 총 34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 7억 3000만원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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