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는 지난 3월 16일, 푸드랩 협동조합과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2023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해 올해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청년 외식창업 지원,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이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매장 및 시설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에 대한 전문가의 교육과 실전경험을 지원해 청년 외식 사업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이에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4팀(팀별 2~3개월)을 단계적으로 선발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대구 남구 현충로 51에 있는 청년키움식당 앞산점에서 차례로 매장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기획과 메뉴 개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참가팀 특성에 맞는 벤치마킹,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참가팀은 인건비, 식재료, 수도광열비, 세금, 카드수수료 등 일부는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키움식당을 운영을 통해 청년 외식 예비 창업자들이 사전에 음식점 창업 관련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창업역량을 키우고, 향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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