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14시 58분쯤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84-1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은 86ha(추정)을 태우고 17시간 36여분 만에 진화됐고 17일 현재 잔여불을 정리 중에 있다.
발생원인은 인근의 밭에서 불에 탄 재가 불씨의 원인이 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산불 2단계까지 발령됐던 이번 산불은 한때 바람(순간풍속 시속 30km)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날이 밝아지면서 헬기 23대와 대원 1천여 명 이상이 투입돼 진화에 성공했다.
동원장비는 총 97대(지휘차 3, 진화차 22, 소방차 68, 물차 4), 진화인력은 총 945명(예방 114, 소방 184, 의소대 200, 군 30, 공무원 350, 경찰 55, 산림조합 12)이며 현재는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잔여불을 정리 중이며 동시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의 신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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