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교육위원회, 서구 2)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사회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력 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 문해력 교육 지원 조례안’이 3월 17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역량을 높이는 교육지원에 이바지하고자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학생 발달단계에 적합한 디지털 문해력 정책을 추진하되, 교육 제공에 있어 소외당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자 한다.
이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문해력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것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원 대상 교육 및 연수를 시행할 수 있음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재화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한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를 찾고 분석하며, 이를 유익하게 활용하는 능력은 부족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정보와 내용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력 교육에 대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앞으로의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문해력 역량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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