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FS 연습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14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도발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북한은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만큼 23일까지 예정된 FS 기간 내내 도발적 군사행위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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