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1월 1일부터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 기술, 승무 분야를 한시적인 운영권 조정협약에 따라 2023년 3월 28일까지만 운영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7호선 부천구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철도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안전 운영인력과 사업관리 및 부대사업개발 인력 등 46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강화된 철도안전법 등의 기준에 맞춘 시설물 확충,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위·수탁기관 공동 대응 등에 동의했으며 운영기관의 순수익이라 할 수 있는 위탁수수료도 수도권 동종 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청라~강서 BRT(7700번) 좌석제 전면 시행
인천교통공사는 시행 초기 이용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라~강서 BRT 노선의 모든 차량에 빈자리표시기를 설치하고 20일~24일 특별 현장 안내 기간을 지정하고 BRT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 30여 명을 투입하여 고객들의 혼선 예방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BRT 운행노선을 기존 청라로봇타워~가양역 → 청라BRT차고지~화곡역으로 왕복2.4km 단축하고, 평일 기준으로 운행 횟수를 84회 → 104회로 20회 증회하고, 계양지역 중간 배차도 2회 → 5회로 3회 증회하여 전구간 운행 시간이 150분 → 115분으로 35분이나 단축되게 된다. 따라서 7700번을 이용해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서울 접근성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로 청라~강서 BRT(7700번)는 인천 청라BRT차고지 ~ 서울 강서구 화곡역까지 왕복 47.6km, 정류장 19개, 운행대수 16대로, 평일기준 하루 104회, 배차간격 5~20분대(첫차시간 04:50, 막차시간 23:20)로 전구간 좌석제로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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