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내일부터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지원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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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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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0일부터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지원시스템은 산업재해로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노동자에게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터 복귀를 돕고자 만들어졌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산재 관련 치료를 끝낸 노동자는 약 12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산재 당시 건설일용직 등 비정규직이었거나 신체에 장애가 생겨 직장 복귀가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

공단은 정부 예산 14억원을 받아 한국고용정보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건설근로자공제회 등 4개 공공취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업훈련·일자리 정보 17만건을 연계한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우수사례 7만건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장해 정도와 재해 직종, 고용 형태 등을 반영해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종을 추천해준다.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가상상담도 받을 수 있다. 70개 외국어 통역지원 등도 제공한다.

공단은 통합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2027년도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율을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적용 대상 확대도 추진한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은 산재근로자를 중심으로 만들었지만 앞으론 일하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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