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을 추진했으며, 최강 한파에도 관계부서, 구·군, 유관기관 및 민간 합동으로 사전 예방과 총력 대응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 최저기온은 올해 1월 25일 –14.2도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겨울 기온 특징으로는 기온의 변동폭이 역대 가장 컸다는 점이다.
2022년 겨울철 기상분석 결과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2.6도)보다 0.7도 낮았으며, 강수량은 26.3mm로 평년(61.5mm)의 42.8%로 적었다. 눈 현상 관측일수는 12일로 평년(11.4일)과 비슷했고, 적설 일수는 4일이었다.
우리 시는 한파 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회복지반, 상수도반 등 5개 반 21명으로 한파 대비 전담반(T/F)을 구성해 24시간 한파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한파특보(한파주의보 9일, 한파경보 1일)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514명 비상 근무를 시행했고, 독거노인, 노숙자 등 한파 취약계층 피해 예방, 농작물 피해 최소화, 상수도 동파 시 지원 등 총력 대응했다.
한파 기간 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쪽방거주민에게는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045명이 안부 전화 9만5059회 실시해 건강관리 및 인명피해 예방 활동을 했다.
또한 노숙인 보호 활동을 위해 임시주거지원 3명, 응급잠자리 216명, 무료급식 538명 제공하여 한파에 대응했으며, 피해 상황은 한랭질환자 8명 발생(사망 없음), 동파 130건 발생 등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한파 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전광판 표출 40회, 재난 문자 발송 1만8237개, 마을앰프방송 1257회, CBS 4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여 시민들이 한파에 대비토록 했다.
우리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한파대책비 500만원)를 지원받아 한파 대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됐으며, 추진 내용으로는 방풍 시설,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추가 설치, 한파 취약계층이 겨울철 추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전기담요, 이불 등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겨울철 기간 동안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협력해 준 시 관계부서, 구·군, 유관기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파 기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안부 전화 등 도움 주신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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