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0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신성장 동력인 탄소섬유가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2028년까지 연평균 36%의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고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전사 영업이익 비중도 2023년 14%에서 2026년 27%까지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탄소중립과 우주항공시대 개막이라는 두 단계의 성장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관련 고압용기, 태양광 단열재용 수요 증가와 우주항공·방산 관련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다.
이어 "탄소섬유의 기업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2024년 Zhongfu Shenying 대비 80% 수준까지 효성첨단소재의 증설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3년 효성첨단소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중국 Zhongfu Shenying의 40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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