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20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접종 인원은 지난해 접종자와 질환자를 제외한 1119명(수정·517명, 중원·358명, 분당·244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5046만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항체가 형성돼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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