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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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3-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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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 약국은 의무 유지

태백시보건소 전경[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는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추가조정에 따라 금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20일 태백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수단 및 벽‧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백화점‧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단,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와 개방형 약국의 종사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 중 입소형 시설과 의료기관(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포함), 일반 약국은 착용 의무가 유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태백시는 이와 같은 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에 대한 안내 및 점검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조정에는 지난 1단계 의무 조정 이후 안정적인 방역 상황 유지와 국민의 높은 마스크 착용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착용 의무 유지시설에서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착용이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태백시민회 회원들이 고향사랑 기부금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사진=태백시]

이와 더불어, 태백시는 재경태백시민회 박영헌회장 가족 일동과 회원 3명은 릴레이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을 태백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기탁식은 박영헌 회장 가족일동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고향사랑 릴레이 기부가 시작됐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비에이치택시 김병호 대표 500만원, 열린노무법인 전혜선 대표(현 재경황지정보산업고 동문회장) 200만원, ㈜ 후이즈 이신종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해 출향인들의 태백사랑 분위기 확산에 동참했다.
 
한편, 사단법인 재경태백시민회는 1991년에 설립됐으며, 4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영헌 재경태백시민회장은 “인구소멸위기에 봉착한 태백 지역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선뜻 고액 기부를 해 주신 재경태백시민회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태백을 아끼는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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