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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시 점수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62)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한 위원장에게 오는 22일 오전 검찰에 출석 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6일에도 과천정부청사 내 방통위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정책부서의 국장과 과장, 심사위원장 등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감점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모 광주대 교수는 다음달 4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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