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은 집중호우 때 상류에서 내려오는 돌과 토사, 계곡에서 떠내려온 나무 등을 막아 피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시는 사방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해 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5개소를 신규로 구축하고, 노후 사방댐에 대한 점검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로 구축하는 사방댐은 △남면 가정리 산98-1 일원 △남산면 백양리 산6 일원 △남산면 백양리 산40 일원 △사북면 고탄리 산33-1 일원 △동면 감정리 산 149-15일원 이다.
또한 산지 사면 복구와 수해 예방을 위한 소규모 사방사업도 우기 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한 지 오래된 사방댐 64개소에 대해 점검용역을 시행한다.
이에 더해 기존 사방댐을 잔뜩 뒤덮은 자갈과 흙을 덜어내 물 흐름을 좋게 하는 준설사업은 원평리~백양리 등 4곳에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사방사업은 여름철 산사태 등을 막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86년부터 2022년까지 사방댐 146개를 설치했다.
3년간 78동 담장 허물었다
강원 춘천시는 담장허물기 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28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담장 허물기 사업은 단독주택의 담장을 철거한 후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열섬 현상을 해소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담장허물기 사업을 통해 78동의 담장이 철거되고, 해당 자리에 수목이 식재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3동이며, 추가 모집 규모는 7동이다.
특히 올해는 담장 철거 후 단순 수목 식재에서 벗어나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등 사업의 방향성을 확장했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으로 1개소당 800만원 이내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조건은 보조금 80%, 자부담 20%다.
신청은 춘천시청 건축과에 방문해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입지 여건, 사업효과, 담장 철거 길이, 식재량 및 주차 공간 확보 면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건축과 건축 행정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액의 증가와 더불어 사업 범위 확장으로, 시민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홍보로 사업 참여자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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