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중면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포천시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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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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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일 영중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이 농장에서 돼지 50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기도북부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1만2849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인근에는 77개 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했다.

또 초동방역팀을 구성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차량 일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백영현 시장은 "시는 이동 제한, 차단방역, 살처분 등 ASF 발생에 따른 모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인근 농장으로의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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