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39·최동욱)과 배우 이다해(39·변다혜)가 오는 5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공개 열애 중인 세븐과 이다해는 20일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세븐은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나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이다해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늘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우리라서 어쩌면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렇게 쑥스러운지"라며 "다가오는 5월 우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해는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나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했다.
또한 "나 역시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지난 2003년 1집 '저스트 리슨'으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와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한때 가수 비와 함께 남자 솔로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다해는 2002년 데뷔, 드라마 '왕꽃 선녀님', '마이걸', '에덴의 동쪽', '추노' 등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중화권 활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친구 사이였다가 2015년부터 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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