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대회를 연기해 올해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친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적인 규모 행사다.
특히, 전국적으로 수만 여 명의 선수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대회는 요트, 카누, 철인 3종 등 정식 종목과 바다 수영, 드리곤 보트 등 번외 종목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포항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참가 선수와 동호인 1만 여 명을 비롯해 최소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 준비와 안전사고 예방 계획 마련에 철저를 기해 포항만의 특색을 살려 역대 가장 성공적인 해양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