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총 사업비 200억원 투입 2025년까지 완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3-20 15: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도시바람길숲 이미지.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경주시에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 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숲을 거점으로 연결 시켜 주민 생활권 내 도민과 외부 관광객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바람길숲의 원리는 밤낮의 기압 차를 이용해 도시 외곽에서 조성한 숲이 생성하는 맑고 찬 공기를 연결 숲을 만들어 도시 내부로 끌어 들이고, 도심에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숲으로 녹화해 대기 순환을 통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의 생태 시스템이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8월까지 실시 설계 용역을 통해 시 전역의 바람과 환경 요인 분석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도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도심에 조경미를 더해 도시의 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