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CI [사진=LG생활건강]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4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대중국 매출 감소로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에도 면세와 중국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1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부진의 원인이 3가지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면세 채널의 송객수수료 근절 기조로 따이공 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점 △중국의 리오프닝 과도기로 현지 소비가 3월이 되어서야 점증 되기 시작한 점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른 LG생활건강의 소극적 마케팅 기조 등이다.
이어 "LG생활건강의 면세 성과는 낮은 기저에도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어, 긴 호흡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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