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 리로케이션' 전략 통했다...월평균 매출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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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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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신림타임스트림점 전경.  [사진=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의 새로운 출점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오픈한 신규 매장 중 리로케이션 매장 4곳의 매출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7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아웃백은 bhc그룹에 인수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 중심으로 재편된 아웃백은 노후된 매장 및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복합 쇼핑몰 중심의 새로운 출점 전략인 ‘리로케이션’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아웃백은 새로운 출점 전략에 입각해 신규 오픈한 매장은 15곳으로, 대부분 쇼핑몰이나 백화점, 아울렛 등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인 복합 쇼핑몰에 입점했다. 

아웃백의 리로케이션 전략은 급변하는 기후와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 확대에 발맞춰 이뤄졌다. 특히 몰 생활권 중심으로의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새롭게 이전 오픈한 신림타임스트림점은 월평균 매출이 기존 매장 대비 약 2배 늘었다. 아웃백이 입점한 타임스트림은 2호선과 신림선이 지나는 신림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복합 쇼핑몰이다. 분당AK점의 매출도 이전보다 약 40% 성장했다. 작년 12월 기존 매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으로 이전한 뒤 매출이 껑충 뛴 것이다. 사당 파스텔시티점과 김해 신세계점 매출 역시 인근 복합 쇼핑몰로 이전한 뒤 각각 약 60%, 약 85% 신장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리로케이션 출점 전략이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에도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매장 중 복합 쇼핑몰에 입점되는 리로케이션 매장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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